전자기기보험은 서버, 통신장비, 의료영상장비, 제어장비처럼 전자회로로 움직이는 기기가 과전압, 조작 실수, 침수 같은 뜻밖의 사고로 입은 손해를 대비하는 보험이에요. 전자기기는 불이 나지 않아도 망가지는 일이 많다는 점에서 따로 살펴볼 이유가 있어요.
전자기기에 흔한 사고와 확인할 점
| 사고 유형 | 흔한 장면 | 확인할 점 |
|---|---|---|
| 과전압·낙뢰 | 주변 공사나 낙뢰로 순간 전압이 튀어 서버 전원부가 탐 | 서지 보호 장치와 무정전 전원장치 설치 여부 |
| 조작 실수 | 청소 중 전원을 뽑거나 장비를 옮기다 떨어뜨림 | 직원 과실 사고를 약관이 어떻게 다루는지 |
| 침수·누수 | 위층 배관이 터져 통신실 랙 위로 물이 흐름 | 장비 설치 위치와 누수 감지 설비 |
| 항온·항습 이상 | 냉방이 멈춰 장비실 온도가 급격히 오름 | 냉방 설비 고장으로 번진 손해의 처리 방식 |
| 도난 | 지점 사무실에 둔 장비나 부품이 사라짐 | 출입 기록과 보관 장소 |
기기 값만 있는 게 아니에요
전자기기 사고는 세 겹으로 나눠 보면 이해가 쉬워요. 첫째는 부서진 기기 본체예요. 둘째는 백업 테이프, 외장 디스크 같은 외부 데이터 매체와 그 안의 자료를 되살리는 비용이에요. 셋째는 고치는 동안 대신 쓸 장비를 빌리는 추가 비용이에요. 둘째와 셋째는 기본 구성에 없고 따로 붙여야 하는 경우가 많아서, 증권에 어디까지 담겨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어요.
업종마다 무게중심도 달라요. 의료기관은 영상 촬영 장비 한 대의 값이 크고, 통신·데이터 사업자는 장비가 멈춘 시간이 곧 손실이에요. 제조 현장은 생산라인을 움직이는 제어반과 PLC가 멈추면 라인 전체가 서요.
장비실 환경이 곧 증거예요
전자기기 사고는 원인을 밝히기가 까다로워요. 전압이 튄 건지, 부품이 수명을 다한 건지 겉으로는 구분이 잘 안 되거든요. 그래서 무정전 전원장치의 이벤트 기록, 장비실 온도·습도 기록, 관리 업체의 점검 보고서를 평소에 모아 두면 사고 뒤 원인을 설명하는 데 큰 도움이 돼요. 장비를 새로 들이거나 폐기할 때마다 목록을 고치는 것도 잊지 마세요.
가입금액을 정할 때도 전자기기는 따로 생각할 점이 있어요. 기술이 빨리 바뀌어서 몇 년 전 산 모델은 같은 제품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아요. 지금 비슷한 성능의 장비를 새로 들이려면 얼마가 드는지를 기준으로 잡아 두면 사고 뒤 차이가 줄어요.
데이터를 되살리는 비용도 대상이 되나요?
외부 데이터 매체의 손해와 자료 복구 비용은 추가 담보로 붙이는 형태가 많아요. 복구 비용이 기기 값보다 커지는 경우도 있으니 필요한 범위를 따져 보는 게 좋아요.
랜섬웨어로 자료가 잠기면요?
기기가 물리적으로 부서진 사고가 아니라서 이 보험에서는 대상 밖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요.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은 사이버 위험을 다루는 보험 쪽에서 따로 검토해요.
유지보수 계약이 있으면 보험은 필요 없나요?
유지보수 계약은 정상적인 고장 수리를 맡는 경우가 많고, 침수나 낙뢰 같은 외부 사고는 빠져 있기도 해요. 계약서의 제외 항목과 증권을 나란히 놓고 겹치는 곳과 빈 곳을 확인해 보세요.
리스로 들인 의료영상장비는 누가 드나요?
리스 계약서에 이용자가 보험을 들고 리스사를 보험금 받을 사람으로 정하게 한 경우가 있어요. 계약서의 보험 조항부터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노트북을 들고 외근을 나가면요?
증권에 적힌 장소 밖에서 난 사고는 대상이 아닐 수 있어요. 들고 다니는 기기는 사용 장소 조건을 따로 확인해 봐야 해요.
전자기기보험 자주 묻는 질문
전자기기보험은 어떤 사고를 대비하나요?
과전압·낙뢰, 조작 실수, 침수·누수, 도난처럼 불이 나지 않아도 전자기기를 망가뜨리는 사고가 대표적입니다. 구체적인 범위는 약관에 따라 달라집니다.
데이터 복구 비용도 대상이 되나요?
외부 데이터 매체의 손해와 자료 복구 비용은 추가 담보로 붙이는 형태가 많습니다. 증권에 담겨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해킹이나 랜섬웨어 피해도 대상인가요?
기기의 물리적 손해가 아니어서 전자기기보험에서는 대상 밖인 경우가 많습니다. 사이버 위험을 다루는 보험 쪽에서 따로 검토합니다.
기기 목록 다음의 절반
전자기기보험은 기기 목록만으로는 절반이에요. 어떤 자료가 어디에 백업되어 있는지, 멈췄을 때 무엇을 빌려 써야 하는지까지 적어 둬야 나머지 절반이 채워져요.
※ 전자기기에 흔한 사고 유형을 일반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외부 데이터 매체, 자료 복구 비용, 대체 장비 비용을 담는 방식과 사용 장소 조건은 보험사별 약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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